주한EU대표부, 외교부 한-EU 전략적 동반자관계 10주년 로고 공모전 시상식 개최
장재복 공공외교대사와 미하엘 라이터러 주한 유럽연합(EU) 대사는 한-EU 정상회담을 앞두고 6.26(금) 한-EU 전략적동반자관계 10주년을 기념하는 로고 공모전 시상식을 외교부 국민외교센터에서 개최하고, 한-EU관계 발전을 기념했다.
장 대사는 축사를 통해 “이번에 선정된 작품이 앞으로 양국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협력 행사 및 홍보물에 널리 활용 될 수 있기를 바란다” 며 “ 전략적 동반자 관계 10주년을 맞는 올해, 한국과 유럽연합이 상생 번영의 미래를 함께 구상하고, 새로운 협력분야를 창출해 나가는 한편, 문화‧예술 분야 교류도 활성화되어 상호 이해 및 관심도 제고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한유럽연합(EU)대표부는 지난 4월 10일 유럽연합과 대한민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Strategic Partnership) 10주년을 기념하는 로고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했다. 2010년 체결된 기본협정과 자유무역협정(FTA) 양대 축을 토대로, 한-EU 관계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 되었다.
이는 EU가 한국을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면서, 양자 협력 수준을 넘어 지역 이슈와 글로벌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해 나가는 진정한 파트너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EU는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인도, 캐나다, 브라질, 멕시코, 남아공 등 전 세계에서 10개 국가와 전략적 동반자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미하엘 라이터러 주한 EU대사는 “지난 10년 간 유럽연합과 대한민국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통해 민주주의와 인권의 보호뿐만 아니라 안보, 기후변화 등 폭넓은 글로벌 문제를 함께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지난 10년 동안의 협력을 기념하고 앞으로의 미래를 도모하기 위해 이번 공모전이 개최됐다”고 말했다.
공모전 당선작은 2020년 한 해 동안 주한EU대표부와 외교부 공식 서명 및 홍보물에 사용될 수 있다.
한편 유럽연합과 대한민국은 오는30일 화상 정상회담을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해결을 위한 국제 공조 방안을 포함해 교역·투자 증진 및 디지털 경제, 신재생 에너지, 한반도 정세 등 양측 간 관심 현안에 대한 폭넓은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