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과 대한민국, 대테러 실무 경찰 협력 강화
서울, 2026년 10월 7일 — 유럽연합(EU)과 대한민국 전문 경찰관들이 서울에서 복합 테러 사건, 대형 행사 안전 관리, 경찰 대응 역량을 주제로 한 4일간의 실무 교류회를 마쳤습니다.
경찰청이 주최한 이번 맞춤형(Peer-to-Peer) 교류회에는 한국 실무진과 전문 경찰관 및 대테러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유럽 대표단이 참가했습니다.
나흘간 참가자들은 지휘 및 기관 간 공조, 경찰 작전 내 정보 융합, 전술적 접근 방식, 작전 대비 태세 등 대테러 및 긴급 대응 분야의 경험을 공유했습니다. 아울러 전문 역량의 배치 및 공조, 보호 경비를 포함해 대형 국제 행사 안전 관리에 따르는 도전 과제들을 심도 있게 논의했습니다.
아울러 CBRN-E(화생방·방사능·고성능 폭발물) 사건, 폭발물 위협 및 폭발 후 대응 방안을 다루며 한-유럽 참석자들이 실무 경험을 비교하고 향후 협력 분야를 발굴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유럽 대표단에는 스페인 Grupo Especial de Operaciones and Unidad de Intervención Policial, 포르투갈 Grupo de Operações Especiais, 핀란드 경찰, European Explosive Ordnance Disposal Network, 주아세안 EU 대테러 전문관 등이 포함되었습니다.
우고 아스투토(Ugo Astuto) 주한유럽연합 대사는 “유럽과 한국에서 다양한 분야의 전문 실무진이 모여 현장 경험을 공유하고, 공통의 도전 과제를 논의하며, 서로 다른 접근 방식을 배울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어 “메시지는 명확하다. EU는 대한민국의 신뢰할 수 있는 안보·방산 파트너로서 앞으로도 지속해서 함께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청 대테러위기관리과 관계자는 “이번 교류는 한국과 유럽의 경찰 실무진이 현장 경험을 공유하고 상호 이해를 넓히는 유용한 계기가 되었다”며 “논의를 통해 고도화되는 안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긴밀한 협력과 견고한 전문 네트워크 구축이 필수적임을 확인했다. 앞으로도 유럽 파트너들과의 실질적 협력을 계속 강화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교류는 유럽연합과 대한민국 간에 확대되고 있는 대테러 협력을 바탕으로 추진되었습니다. 양측은 지난 2026년 4월 인천에서 제5회 국제대테러신기술포럼을 공동 개최하여 신기술이 테러 및 대테러 분야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한 바 있습니다. 이번 서울 교류회는 전문 실무진이 직접 경험을 공유하는 소규모·실무 중심의 형태로 당시의 대화를 이어갔습니다.
참여 실무진 간의 직접적인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지속적인 실무 협력의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이번 교류는 유럽과 한국 대테러 기관 간 교류 확대와 공동 안보 위협에 대한 긴밀한 협력을 촉구한 2024년 11월 체결 '한-EU 안보·방위 파트너십'의 목표를 뒷받침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경찰청과 EU ESIWA+ 프로젝트(아시아 및 인도-태평양 지역 내·와의 EU 안보 협력 강화)의 파트너십을 통해 기획되었습니다.
EU ESIWA+ 프로젝트 소개
ESIWA+(Enhancing the EU’s Security Cooperation in and with Asia and the Indo-Pacific)는 대테러, 해양 안보, 사이버 안보 및 위기관리 분야의 안보 참여를 지원하는 프로젝트입니다. 본 프로젝트는 유럽연합, 독일, 프랑스가 공동 재정을 지원하며, GIZ International Services와 Expertise France가 협력하여 실행하고 있습니다.